‘봄 꽃이 만발한 일산에서 온 가족이 함께 달려 보세요’.
이번 대회는 마라톤 동호인이 많고 호수공원·호수로 등 좋은 달리기 코스를 갖춘 일산 신도시와 고양시에서 처음 열리는 풀코스(42.195㎞) 대회다. 풀코스 구간은 고양종합운동장∼호수로∼삼성당(반환)∼호수로∼이산포IC∼자유로 제방길∼파주출판단지∼심학산∼송포동∼고양종합운동장이다.
일산 신도시의 깔끔한 도심과 심학산 주변의 봄 경치를 두루 만끽하며 달릴 수 있다. 10㎞와 5㎞ 코스는 ‘온 가족이 함께 달리는 고양의 봄’이라는 컨셉트로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달릴 수 있도록 코스를 선정했다. 고양종합운동장 안팎에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물놀이·난타공연·고적대공연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2006년과 2007년 봄 중앙일보와 함께 일산에서 하프마라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풀코스 대회로 격상해 공동 주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올해는 Let’s Goyang 중앙마라톤 대회가 고양시민의 건강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회 참가비는 풀코스 4만원, 10㎞ 3만원, 5㎞ 2만5000원이며 27일까지(www.rungoyang.com) 신청하면 된다. 부문별 참가 인원은 풀코스(1500명), 10㎞(2000명), 5㎞(1500명) 등이다. 문의는 (02)751-9680.
전익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