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황령산터널 출구지점에 경고시설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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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마의 길목' 으로 불리는 부산시부산진구전포3동 황령산터널 전포동쪽 출구지점에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알리는 경고시설이 설치됐다.

부산지방경찰청과 부산진구청은 20일 " '터널 출구쪽 연결로의 설계잘못으로 교통참사가 잇따르고 있다' 는 지적에 따라 터널 출구 도로 바닥 30여m에 표지병을 세우고 도로옆에는 '사고다발지역' 임을 알리는 입간판과 경광등.표지판등을 설치했다" 고 밝혔다.

경찰은 안전시설 설치로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9일 새벽5시쯤 이 지점에서 일어난 뉴그랜저승용차의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사고와 관련, 경찰은 "사고 당시 숨진 장윤호 (차주) 씨와 중상을 입은 친구 김한기 (30) 씨 중 누가 운전했는지를 가려내기 위해 수사중" 이라고 밝혔다.

부산 =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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