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영남대 제적 대구경찰청장 33년만에 재입학허가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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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등록금을 못내 제적당했던 구종태 (具鍾太.58) 대구지방경찰청장이 33년만에 다시 영남대 입학허가를 받아 화제. 이 대학 법학과에 재입학 원서를 낸 그는 최근 학교측으로부터 입학 허가통지를 받았다.

具청장은 다음달부터 3학년 2학기를 새로 시작, 전공.교양과목 등 50학점을 추가취득하면 학사학위를 인정받게 된다.

具청장은 60년4월초 이 학교의 전신인 청구대 법학과에 입학해 5학기를 이수했으나 등록금을 내지 못해 지난 64년 9월1일자로 제적됐었다.

대구 =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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