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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에 한파가 몰아쳤다. 동유럽발 금융위기와 외환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증시가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2조원 가까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이들이 선호하는 대형주의 낙폭이 컸다. 이에 따라 코스피200 인덱스 펀드는 한 주간 -6.32%의 수익률로 부진했다. 중소형주 펀드는 평균 -2%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월간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가운데 중소형주 펀드가 7개를 차지할 정도로 최근엔 중소형주가 강세다.
해외 펀드 성적도 좋지 않다. 러시아 등 동유럽 증시의 급락으로 유럽신흥국 주식펀드와 러시아 주식펀드는 한 주간 각각 -12.12%, -11.8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 본토 증시는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중국 본토 A증시에 투자하는 ‘PCA China Dragon A Share주식A- 1Class A’는 주간 2.96%, 월간 18.49%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