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도에 사계절 관광단지…1단계 2008년까지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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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인근 용유도 남측 해안이 호텔과 콘도미니엄, 휴양시설 등을 갖춘 '웰빙형 수도권 해양관광 단지'로 개발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2008년 말까지 1단계로 1240억원을 들여 중구 용유동 선녀바위에서 덕교동에 이르는 해안 4㎞ 일대 39만평을 국제적 수준의 사계절형 관광명소(용유 마린월드)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카지노를 갖춘 호텔 한 곳과 콘도미니엄 4곳, 펜션단지(승마장 포함)가 들어서고 고급 쇼핑몰.사계절 워터파크.해저탐험관.해양박물관.머린 스트리트.범선카페.선셋 포트(일몰 조망대) 등이 조성된다. 게임파크.머드파크.민속공예촌.조각공원 등도 만든다.

공사 측은 내년 말까지 토지보상을 끝내고 2006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연간 38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사업계획을 수립했다"며 "국내외 투자자들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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