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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문산.여주등 13개 정수장 물관리 엉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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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임진강 원수수질 악화로 경기도파주시 문산정수장 수돗물에서 암모니아가 기준치 (0.5PPM) 의 7배를 초과한 3.52PPM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정수장에서 물을 공급받는 경기도파주시문산읍.금촌읍.월릉면 가정의 수도꼭지에서도 기준치의 2배인 0.8~1.21PPM의 암모니아가 검출됐다.

환경부는 3일 올 상반기중 전국 5백74개 정수장과 1천5백59개 수도전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정수장 13곳 (2.3%) 의 수질이 먹는물 수질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주군 여주정수장 수돗물에서는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알루미늄이 기준치의 3.5배 (0.7PPM) 나 검출됐으며 경남함양정수장.전남보성군 보성정수장.전남완도군 대야정수장 수돗물도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 홍성철 (洪性哲) 음용수관리과장은 "소규모 정수장 수돗물이 상수원관리.정수처리 소홀등으로 먹는물 수질 기준을 초과한 경우가 많아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중" 이라고 말했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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