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부연안 해역에 해수 염분 농도가 예년보다 낮은 저염분 분포예보가 발령돼 양식어장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
국립수산진흥원은 21일 제주도 서부연안 해역에 저염분 분포예보를 발령하면서 내달에는 염분농도가 더 낮아지고 분포해역도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수진원에 따르면 수심별 수온 염분측정기를 이용, 제주도 서부연안 해수의 염분농도를 측정한 결과 서부연안에서 서쪽으로 30마일, 서남쪽 50마일 해역의 0~10m층 염분농도가 28.45~29.99‰ (1/1000) 로 평년의 31.55~32. 50‰보다 2~4‰ 더 낮은 농도를 보였다.
부산 = 강진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