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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하우스 와인, 이것이 궁금하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하우스 와인의 유효기간은?

일단 코르크를 오픈하면 와인이 최고 상태를 유지하는 기간은 이틀이다. 이 때문에 오픈 후 3일이 지나고부터는 하우스 와인으로 판매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이 경우, 글루바인(따뜻하게 데운 와인)으로 만들어 판매하거나 요리를 만들 때 와인 소스로 사용한다. 또는 기간 내 마지막으로 주문하는 손님에게 서비스로 더 제공하기도 한다.

-하우스 와인에는 이름이 없다?

메뉴판에 ‘하우스 와인’이라고만 적혀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은 굳이 와인명을 따지지 않는다. 그러나 손님이 요청한다면 레스토랑에서는 하우스 와인의 이름과 레이블을 공개할 의무가 있다. 병째 테이블로 가져와서 직접 잔에 따라주는 곳도 있다.

-하우스 와인은 레스토랑마다 한 종씩만 있다?

보통 레드 와인 한 종·화이트 와인 한 종을 구비하는 곳이 많다. 물론 레스토랑의 의지와 정책에 따라 종류가 더 많아도 상관없다. 특급 호텔 레스토랑 중에는 7종의 하우스 와인을 둔 곳도 있다.

-하우스 와인은 잔으로만 마신다?

병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 간단히 한 잔 마시기 위해 하우스 와인 한 잔을 주문했다가 그 맛에 반해 하우스 와인을 병째 주문하는 이들도 많다. 프라자 호텔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투스카니’에선 전체 와인 판매 중 하우스 와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달한다.

송지혜 기자

◆도움말 주신 분=이인순 WSApdp 대표 강사, 박찬일 와인 칼럼니스트, 금양 인터내셔날 이재형 과장, 서울 시내 14개 호텔 식음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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