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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숭례문 화재 1주년…현장 일반 공개

중앙일보

입력

'성군' 정조대왕 "나도 인간 이산"

2월10일 '6시 중앙뉴스'는 최근 공개된 정조의 편지 얘기로 시작합니다. "입에서 젖비린내 나고 미처 사람꼴을 갖추지 못한 놈" "호로자식" "볼기를 까고 주먹으로 맞는 격"이라는 등 근엄한 왕의 입에서 나왔다고 보기 어려운 내용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정조 이산의 인간적인 측면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앞으로 사극 시나리오 작가들이 참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숭례문 화재 1주년…현장 일반 공개

국보 1호 숭례문이 방화로 타버린 지 1년이 되는 오늘, 일반에 공개된 복원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문화재청은 안전사고와 공사현장 훼손을 막기 위해 한 번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을 7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숭례문 밖에서는 '숭례문 복원 성공기원제'와 함께 숭례문 복원 성공 기원문 작성 행사도 열렸습니다. 문화재청은 숭례문 복원 공사를 2012년 말 완공할 방침입니다.

"폭력, 결코 용납될 수 없어"

경찰청장 내정자인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오늘 공식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 청장은 오늘 오전 "용산 사고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사퇴요구설'과 관련해서는 "순수한 개인 판단"이라고 부인했습니다. 그는 시위 진압과정에서 순직한 고 김남훈 경사 묘역이 있는 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경찰특공대에 들러 대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절벽 타는 스파이더맨 로봇 ‘악셀’

밧줄을 타고 절벽을 오르내릴 수 있는 나사(미 항공우주국)의 화성탐사로봇 '악셀(Axel)'이 최근 공개됐습니다. ‘스파이더맨’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 로봇은 바위투성이인 지형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고, 깊은 분화구를 탐사할 수 있습니다. '악셀'에는 국자 모양의 도구가 달려있어 화성의 토양을 비롯한 연구 표본을 채집하기도 합니다.

'귀하신 몸'…실험용 쥐

건국대 3R동물복지연구소. 실험동물 관리를 위해 습도, 온도, 조도까지 모든 것이 컴퓨터로 통제되며, 모든 사육실은 무균 공간입니다. 동물실험의 정확성을 위해 실험동물들의 무균상태를 유지하고, 정기 건강검진까지 실시합니다. 이 대학 한진수 교수는 3R동물복지연구소를 설립하고 대체실험물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다윈 "독신보단 결혼이 낫다"

지구촌 소식을 중앙일보 국제부문 기자들로부터 직접 들어보는 ‘생생 월드’. 오는 12일은 진화론을 내놓은 찰스 다윈의 200번째 생일입니다. 이를 기념해서 그의 고향 영국에서만 300개가 넘는 축제와 전시를 비롯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다윈의 생애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밸런타인데이, 초콜릿보다 돈이 좋아

미리 보는 중앙일보에는 ▶"호흡기 제거"…항소심도 존엄사 인정 ▶창녕군 "'화왕산 억새 태우기' 폐지" ▶공동모금회, 2천96억 모금…사상 최고 ▶주공 임대주택, 취득·등록세 면제 ▶밸런타인데이, 초콜릿보다 돈이 좋아 등이 담겨 있습니다.

[사설] 김석기, ‘원칙 사회’를 위한 거름이 돼야 한다

김석기 경찰청장 후보자가 결국 사퇴했습니다. 검찰 수사결과 용산 사건에 있어 김 후보자나 경찰의 책임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렇다면 김 후보자의 임명과 인사청문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정도(正道)입니다. 그런데도 그가 물러난 것은 농성자 5인과 경찰 1인의 사망이라는 충격으로 볼 때 도의적·정치적 책임이 필요하다고 청와대가 판단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뉴스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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