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땐 면접 가장 중시 … 성실성 보여줘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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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기업 관련 기사 스크랩을 해서 성장 업종과 유망 직종을 파악해 두면 도움이 된다. 특히 기술 집약적이고 경기를 많이 타지 않는 업종에 초점을 둬 알짜 중소기업 리스트를 만들어 놓으면 유익하다. 이때 주의해서 봐야 할 점은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이나 제품이 있는지, 직원들의 능력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지 등이다. 일반적으로 제조업의 경우 영업이익률 10%, 서비스업은 20%가 넘으면 우량기업으로 봐도 무방하다.

지방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그 지역 학교 출신이나 거주자를 우선적으로 뽑는 사례가 많으므로 인맥을 활용하는 게 좋다. 중소기업체를 운영한다든지, 재직 중인 사람뿐 아니라 거래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정보를 구하고 자신의 조건을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이는 취업할 때뿐 아니라 이직할 때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인크루트가 지난해 초 중소기업 166곳을 조사한 결과 79.5%가 사내추천제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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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은 채용하면서 면접을 가장 중시한다. 면접에서는 성실하다는 인상을 주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잡코리아의 지난해 말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의 3분의 1가량이 신입사원들이 입사 1년도 안 돼 퇴사해 인력난을 겪는다고 한다. 이 때문에 유능한 인재도 중요하지만 성실하고 회사에 오래 다닐 수 있는 인재를 더 선호한다. 분야별로 자격증이 있는지도 관건이다. 관련 분야를 정해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이나 품질관리·생산관리·환경 분야 등의 자격증을 따놓으면 유리하다. 일단 목표가 정해지면 지원 기업에 대한 정보를 더 자세히 모아야 한다. 홈페이지가 있다면 이를 최대한 활용해 기업의 문화와 사업내용을 살펴보도록 한다. 기업 소개나 보도자료, 연혁을 통해 최고경영진의 경영 마인드와 비전을 알 수 있다. 이를 면접 때 활용할 수도 있다.

도움말: 중 기 청·인크루트·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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