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시리즈의 원소스 멀티유스

1998년부터 3년간의 기획 기간을 거쳐 2001년 첫 권을 선보인 과학 학습만화 『Why』가 2009년 1월 50권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예림당 측은 『Why』 브랜드를 이용해 1차 30권 분량의 ‘인문교양 학습만화’, 1차 10권 분량의 ‘한국사’, 12권 분량의 ‘세계사’, 초등학교 교과서를 만화로 풀어 낸 ‘교과서 만화’ 등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백광균 이사는 “언어와 문자, 화폐와 경제 등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도 만들어 낼 아이템이 적지 않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시리즈는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송될 예정이다. 클레이메이션 제작사로 유명한 이미지플러스가 맡아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학습 애니메이션(사진)으로 제작 중이다. 15분짜리 26화로 구성돼 있으며 EBS-TV를 통해 4월께 방영될 예정이다.

테마파크도 마련된다. 『Why』 시리즈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만들어 올여름부터 개관할 예정이다. 현재 장소를 물색 중이다. 백 이사는 “국내에서는 여름방학부터 10개월 정도 전시한 뒤 미국이나 동남아 등지로 체험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