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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치료법 2013년 개발 - 일본 과학기술청 향후 30년 기술 예측보고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일본 과학기술청은 10일 향후 30년간 개발될 가능성이 있는 기술을 예측한 조사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의료.정보.에너지등 각 분야 전문가 약 5천명을 상대로 한 앙케트를 토대로 만든 것.조사결과는 5년에 한번씩 발표되는데 이번이 6번째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환자 10명중 7명이 평균 5년간 생존할 수 있게 되는 해는 2013년께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해 알츠하이머병(치매)치료법도 개발되며 2018년에는 노화의 비밀이 풀리게 된다.지난번 조사에서는 암환자의 5년생존율이 70%이상 되는 해를 2003년으로 내다봤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10년정도 늦어지게 된 셈. 정보통신관련 기술은 2006년께 전자거래가 보급되는등 급속히 발전하는 것으로 전망됐다.관공서에서의 수속이 네트워크상에서 대부분 가능해지는 해는 이보다 2년 빠른 2004년께.이번 조사에서는 자원.에너지분야의 예상 기술개발시기가 지난 조사보다 늦어진 것이 특징이다.

86년 조사때는 발생 수일전에 대지진을 예고할 수 있는 기술이 2007년께 개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023년으로 16년 늦어졌다.의료분야의 기술개발도 지난 조사에 비해 완성 예상시기가 늦어졌다.86년에는 에이즈 치료법이 97년,세포의 암세포화 기구(機構)해명이 98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각각 10년씩 늦어졌다. 도쿄=김국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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