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대한민국 예술원상 수상자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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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시인 洪允淑(71)씨와 조각가 尹英子(73)씨가 10일 제42회 대한민국 예술원상 문학부문.미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예술원(회장 趙炳華)은 이날 총회를 열고 이들 외에 음악부문에 李仁榮(67)씨,연극.영화.무용부문에 辛奉承(64)씨를 수상자로 선정,발표했다.

한국여류문학인회 회장이자 예술원회원인 洪씨는'낙법놀이''실낙원의 아침'등 시집을 발표했으며 목원대 교수인 尹씨는 지난 85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중진작가초대전등에 출품,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대 명예교수인 李씨는 지난 54년 이후 모차르트의'마적'등 오페라에 50여차례 출연했으며 시나리오 작가 辛씨는 시나리오'저하늘에도 슬픔이''갯마을''독짓는 늙은이'등을 비롯해 조선사를 새롭게 조명한'조선왕조 5백년''한명회'등을 집필했다.

시상식은 9월중 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겐 상장과 상금으로 각각 2천만원이 주어진다. 정명진 기자

<사진설명>

홍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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