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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음반>르네상스 '노벨라' 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르네상스'노벨라'

지금이야 록에 무슨 장르를 섞어도 이상할 게 없는 퓨전의 시대지만 20년전 중세의 분위기가 물씬한 웅장한 심포니반주 아래 고혹적인 여성보컬(애니 헤슬럼)의 목소리가 물결치는 르네상스의 노래는 대단히 신비로왔다.이 현대판 미네징거(음유시인)그룹이 77년 발표해 명반으로 평가받는'노벨라'가 꼭 20년만에 국내발매됐다.

□프로디지'팻 오브 더 랜드'

최첨단 음악인 테크노계에서 첨병으로 활약중인 영국의 기대주 프로디지.테크노중 가장 과격하고 빠른 하드코어 음악에서 높은 평가와 인기를 얻고있다.수록곡중 싱글로 국내에 한정발매됐던'파이어 스타터'는 테크노의 불같은 이미지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광시곡.그밖에'브리드''디젤 파워'등 또다른 인기곡들이 다수 수록돼 그들의 음악세계를 잘 보여준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왕자웨이 감독의 최신작'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운드트랙.영화'중경삼림'에'캘리포니아 드리밍'을 삽입,근30년만에 다시 히트시킨 감독이라 프랭크 자파의 '해피 투게더'(이 음반에서는 중국인가수가 부름)를 도입한 이번 사운드트랙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스턴 베스트

파워와 멜로디 양면에서 보스턴만큼 수준급 사운드를 낸 그룹은 드물다.78년 데뷔한 이들은'모어댄 어 필링'이 든 1집부터'돈룩 백''서드 스테이지''워크 온'등 94년까지 단 4장의 음반만 발표했지만 그때마다 열화같은 반향을 얻은 수퍼그룹.그 영화로운 족적과 함께'하이어 파워'등 오랜만의 신곡 3곡을 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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