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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나토軍에 복귀 안할듯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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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파리 AFP.AP=연합]프랑스는 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통합군사령부에 복귀하기 위해 프랑스측이 제시한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밝혀 조기복귀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외무부대변인은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리오넬 조스팽 총리 명의의 성명을 통해“프랑스는 NATO통합군사령부와의 관계를 재검토하기 위해 프랑스가 제시한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오는 8~9일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NATO정상회담에 임하는 프랑스의 입장을 조율하기 위해 이날 시라크대통령,위베르 베드린 외무장관,알랭 리샤르 국방장관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프랑스는 지난 66년 탈퇴한 NATO통합군사령부에의 재가입 조건으로 NATO남부군 사령부내에서 유럽의 권한을 확대하고 미국의 통제권을 축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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