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용품 빌려가세요" 텐트등 캠핑用서 휴대폰까지 다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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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휴가여행을 떠나려면 새로 사야할

물건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며칠간의

휴가를 위해 수만원에서 수십만원까지 하는 텐트.가방.코펠등 캠핑용품을 구입하려면

망설여지기 마련. 비디오카메라나

휴대폰등 평소에는 없는 대로 버텼던 고가의 생활용품도 모처럼의 휴가에서는 '폼'잡고 쓰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하지만 한두번 쓰고 말 물건이라면 빌려쓰는 것이 알뜰지혜.한국훼밀리렌탈(02-445-9393).서울종합렌탈(02-400-6677)등 종합 생활용품 대여업소뿐 아니라 이창희렌트백서비스(02-538-3740).삼성렌탈(02-514-8817)등 가방과 휴대폰을 전문적으로 대여해주는 곳도 이용해볼만 하다.

보통 전화신청을 통해 원하는 날짜에 배달해 주며 직접 직원이 방문해 회수해 간다.지방은 거리에 따라 배달료를 받으며 대여료는 보통 선불.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망가뜨렸을 때의 배상폭은 미리 확인해 두도록 한다.

대여료는 3~5일을 기준으로 ▶배낭 5천~8천원▶여행용가방 1만5천~3만원▶텐트 5~6인용 2만7천~5만원▶바베큐그릴 1만2천~1만5천원▶레저테이블 1만2천원▶비디오카메라 4만5천~6만원▶노래방기기 13만5천~18만원▶아이스박스 1만~1만2천원정도.휴대폰은 하루 이용료 1만~3만원에 통화료는 따로 지불해야 한다.

그밖에 야구.농구.배구등 운동구세트와 쌍안경.휴대용TV.폴라로이드 카메라.무전기등도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선호하는 물품.이용자가 많은 피서철에는 일주일전쯤 전화예약하는 것이 좋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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