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국립현대미술관 임영방 관장 사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4면

국립현대미술관 임영방 관장(사진)이 지난달말 문화체육부에 사의를 표명,사표가 수리됐다.사임 이유는 본인의 전공인 미술사연구와 후진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한 배려로 알려졌다.

임영방관장은 서울대 교수재직중인 지난 92년 관장에 임명돼 만 5년간 국립현대미술관을 이끌었다. 임관장은 이 기간 동안'민중미술 15년전'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해 당시만 해도 재야로 취급받던 민중미술운동을 한국현대미술의 의미있는 한 영역으로 수용함로서 미술계 안팍의 주목을 끌었다.

임관장의 후임은 아직 미정 상태인 것으로 전하고 있으나 문화체육부 주변에서는 조각가 최모씨와 행정관료출신의 최모씨,그리고 화가 이모씨등이 자천 타전으로 새 국립현대미술관장의 물망에 오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