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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대포 앞바다 조개 떼죽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부산시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앞바다에 백합과 동죽조개 수만마리가 떼죽음을 당한채 떠밀려와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다대동 주민들은“29일 오전 썰물때 다대포해수욕장 앞바다 갯벌에 백합과 동죽조개 수만마리가 집단폐사해 떠밀려왔다”고 말했다.폐사한 조개들은 대부분 벌어진채 아예 살점이 나와 있었고 일부 살점은 녹아 없어진 것도 있다.

부산시 수협 홍티어촌계 관계자들은“지난주말 집중호우로 흙탕물이 대량 유입된데다 장마철에 인근 공단지역에서 공장 오.폐수가 흘러들어 조개가 떼죽음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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