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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성균관대 패권 다툼 - 대학배구연맹전 2차대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대학 라이벌 한양대와 성균관대가 97대학배구연맹전 2차대회 패권을 다투게 됐다.

한양대는 30일 부산 구덕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손석범 석진욱 백승헌 트리오의 폭발적인 공격에 힘입어 세터 강병화가 부상으로 빠진 경기대를 3-0(15-9 15-6 15-9)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전국체전 예선이후 대학부에서 27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한양대는 이로써 96대학연맹전 3차대회와 지난 4월 1차대회에 이어 3개대회 연속제패에 도전하게 됐다.

◇30일 전적한양대 3 15-915-615-9 0 경기대성균관대 3 15-715-515-10 0 경희대

<사진설명>

경희대 윤관열이 성균관대 신선호와 장병철의 이중 블로킹을 뚫고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부산=김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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