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라이벌 한양대와 성균관대가 97대학배구연맹전 2차대회 패권을 다투게 됐다.
한양대는 30일 부산 구덕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손석범 석진욱 백승헌 트리오의 폭발적인 공격에 힘입어 세터 강병화가 부상으로 빠진 경기대를 3-0(15-9 15-6 15-9)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전국체전 예선이후 대학부에서 27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한양대는 이로써 96대학연맹전 3차대회와 지난 4월 1차대회에 이어 3개대회 연속제패에 도전하게 됐다.
◇30일 전적한양대 3 15-915-615-9 0 경기대성균관대 3 15-715-515-10 0 경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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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윤관열이 성균관대 신선호와 장병철의 이중 블로킹을 뚫고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부산=김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