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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 단식.복식 휩쓸어 - 브라질오픈탁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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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97브라질오픈탁구대회에 참가한 한국여자팀이 단.복식을 석권했다.한국여자팀은 3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끝난 이 대회 단식결승에 유지혜(제일모직)와 석은미(현대)가,복식결승에서는 유지혜-이은실조(제일모직)와 김무교-박경애조(이상 대한항공)가 격돌,한국선수들끼리 정상다툼을 벌였다.유지혜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5위 왕난(중국)에 3-2로 역전승한 데 이어 결승에서 석은미를 3-0으로 이겼다.

세계 1백20위에 랭크된 석은미는 결승에서 패했으나 16강전에서 세계8위 양잉(중국)을,8강전에서는 김무교를,이어 준결승전에서는 세계 19위 왕휘(중국)를 각각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유지혜는 이은실과 짝을 맞춘 복식에서 왕휘-첸홍시아조(중국)를 2-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뒤 김무교-박경애조를 역시 2-0으로 꺽어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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