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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發協, 지지후보 고르기 - 2~3일 예비주자 초청 세미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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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신한국당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政發協)가 2일부터 경선에 내보낼 후보 고르기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정발협은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대선 예비주자들을 초청,세미나를 연다.

3일까지 계속될 세미나에는 정발협 이사(총수 1백53명)인 의원.지구당위원장들이 대거 참석해 예비주자들과 토론을 한다.그러나 정발협 핵심과'적대적인'이회창대표는 불참한다.

이에 정발협측은“검증받기를 기피하는 것이므로 지지후보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발협은 예비주자 1인당 40분의 시간을 할애해 정견발표를 듣고 토론을 벌인다.정발협은 주자들이 생각하는 차기정권의 국정지표와 과제,정치신념과 철학등을 묻고 신상문제는 따지지 않기로 했다.

예비주자와의 토론이 끝나면 이사들은 분임토의 시간을 갖는다.

정발협 내부에는 밤을 새우더라도 3일 오전까지 지지후보를 고르고 경선운동에 들어가자는 의견이 있다.이는 이수성고문 지지파가 특히 강력 주장한다.하지만 5일부터 시작되는 합동연설회와 그에 따른 경선판도.여론추이를 지켜본 다음 10일께 선정하자는 견해가 우세하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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