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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직할기관.체신청 電子결재 전면 시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1일부터 정보통신부에서는 그날의 장.차관 일정표가 사라지고 부서간 공람도 더이상 볼수 없게 된다.간부들이 결재문서를 들고 장.차관실 앞에 줄서는 광경도 사라진다.

중앙부처로는 처음으로 본부와 5개 직할기관,지방 8개 체신청을 하나로 묶는 초고속통신망이 구성돼 모든 문서를 디지털방식으로 처리하는 전자결재가 전면 시행되기 때문이다.

정통부는 지난 95년 7월 전자결재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2년간 각종 제도나 내부관행에 맞춰 전자결재용 소프트웨어를 손봤다.가장 문제가 된 것은 ▶문서와는 별도로 요약서를 첨부하는 것과▶협조서명을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였다.요약서는 의견항목을 첨가하고 협조서명란은 상황에 맞게 늘리고 줄일수 있도록 수정함으로써 해결됐다.고위 간부들의 심리적 부담감은 박성득(朴成得)차관이 앞장서 전자결재 도입현황을 일일보고 받으며 독려함으로써 극복됐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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