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감축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가 위험도의 평가 잣대인 우리나라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7일 홍콩시장에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5년물 가산금리(미 재무부채권 기준)는 0.45%포인트로 연중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외평채 가산금리는 올들어 3월까지 0.5%포인트대의 안정세를 보이다가 중국 쇼크와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움직임 등이 겹친 5월 10일 0.78%포인트까지 급등했었다.
최종구 재경부 국제금융과장은 "국제금융시장에서 주한미군의 감축 논의가 예정돼온 것으로 한국의 방위능력 약화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