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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봅시다>서석재 政發協 공동의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신한국당 정치발전협의회 서석재(徐錫宰)공동의장은 24일에도 이회창(李會昌)대표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李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까닭은.“공정성 시비로 갈등이 커질 경우 당이 깨질 우려가 있다.일부 경선주자들이 경선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이런 일이 생기면 정권재창출이 어렵게 된다.” -李대표가 그동안 어느 정도의 프리미엄을 얻었다고 생각하는가.“상대적인 것이다.대표는 조금이라고 생각할는지 몰라도 다른 주자들의 느낌은 다르다.” -李대표가 얻은 만큼의 프리미엄을 상쇄할 정도의 실천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는데.“일단 말 그대로 이해해 달라.다만 李대표의 정치적 입지와 관계되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李대표가“대화하겠다”고 하던데.“만날 이유가 있다면 만나겠다.” -李대표에게 사퇴시한을 주문한다면.“후보 등록이 시작되기 전(28일)까지 물러나야 한다.그러면 정발협도 다음달 2일 지지후보 결정을 위해 개최되는 세미나에 李대표를 초청할 용의가 있다.” -李대표가 사퇴한 다음에는 정발협과 관계회복이 가능한가.“李대표쪽 인사가'살생부를 만들겠다'고 했다는 얘기등은 감정을 자극하는 것이다.자꾸 이러면 참을 수 있는 한계치를 넘게 된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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