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건물분 재산세는 지난해보다 10.7% 증가한 3백14억8천3백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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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올해 대구시의 건물분 재산세는 지난해보다 10.7% 증가한 3백14억8천3백만원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에 따르면 주거용이 1백60억7천5백만원(42만5천4백24건),사무실.영업장등 일반용 건물이 1백54억8백만원(7만5천3백9건)으로 집계됐다.

주거용 건물은 아파트등 공동주택의 증가로 다가구주택.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의 세액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반면 단독주택은 줄었다.

또 일반용 건물은 가요주점등 유흥업소의 증가와 사무실용 건물의 신축증가로 지난해보다 11.4% 늘었다.

단일건물로는 사무실용 빌딩인 중구덕산동 삼성생명의 삼성금융프라자(지하7층.지상26층.연면적 8만2천6백72평방)가 1억4천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구청별 재산세는 수성구가 69억6천3백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달서구가 62억4천만원,북구가 43억9천5백만원,동구 35억2천9백만원 순이었다.

반면 농촌지역인 달성군은 15억6천5백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시 관계자는“수성구의 경우 신개발지역으로 아파트가 많이 늘었고 고층건물과 중과세되는 고급오락장이 많은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대구=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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