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논산의 건양대(총장 申大鉉)가 대전에 종합병원을 세운다.
대전시서구가수원동 구(舊)만수원터에 26일 공사를 시작,99년10월 완공되는 건양대 병원은 6백 병상을 갖춘 의과대학 부설 종합병원이다. 1만7천평 규모로 설립되는 이 병원은 지하2층.지상 9층 규모의 병원동(1만2천평),연구동(3천8백평).기숙사(7백평).영안실(5백평)등으로 구성된다.
진료과목은 내과.외과등 23개이며 당뇨로 인한 합병증인 안과질환 치료가 특화과목으로 집중 육성된다.
또 병원안에는 운동처방시설인 스포츠 클리닉센터가 개설되고 공공기관등이 인근에 실버타운을 건립할 경우 발생하는 의료복지 기능도 대학병원이 담당할 전망이다.
이와함께 건양대는 앞으로 논산시양촌면과 논산시내동 현 캠퍼스 구내에 각각 3백병상 규모의 노인 요양병원과 의과대학 부속병원(2백병상)을 설립하고 서울영등포에 있는 건양의료원을 대학 부속병원으로 격상시켜 논산~대전~서울을 잇는 종합의료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대전=김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