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쌍방울레이더스, 한화이글스를 5대2로 제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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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쌍방울 5-2 한화 O B 9-2 현대

쌍방울은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유현승이 초반에 강판됐으나 2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김현욱의 깔끔한 구원역투와 김기태.김성래.공의식의 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5-2로 제압했다(19일.대전구장). 김현욱은 8승고지를 밟아 다승부분 단독선두로 다시 뛰어올랐고 쌍방울은 6위 현대와의 승차를 6게임으로 벌렸다.

쌍방울은 1회초 한화선발 신재웅의 컨트롤 난조를 틈타 볼넷 2개와 4번 심성보,5번 공의식의 연속안타로 두점을 먼저 뽑았다.

쌍방울은 3회초 선두 김성래가 좌월 솔로홈런을 뽑아내 3-0으로 앞선뒤 3-2로 앞선 6회초에는 공의식의 시즌 첫 홈런,8회초에는 김기태의 굳히기 홈런으로 승부를 마감했다.한편 OB는 인천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선발 박명환의 호투와 김상호-이정훈의 랑데부홈런등 5발의 홈런으로 현대를 9-2로 꺾었다.

OB는 3회초 정수근이 석점홈런을 뿜어내 3-0으로 앞선후 4회 밀어내기 1점,5회에는 선두 이정훈의 솔로홈런에 이어 김상호가 랑데부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OB는 이날 6회초 김민호의 투런,7회초 이명수의 솔로등 모두 5개의 홈런을 때렸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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