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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여덟 쌍둥이 탄생

중앙일보

입력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여덟 쌍둥이가 태어났다.

미국 현지 언론은 이날 남부 캘리포니아에 사는 임산부가 6명의 여자 아이와 2명의 남자 아이 등 모두 여덟 명의 쌍둥이를 순산했다고 보도했다.

여덟 쌍둥이를 출산하는 데 걸린 시간은 5분 정도였으며, 쌍둥이들의 무게는 820g에서 1540g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보통 3.5㎏ 안팎인 신생아의 몸무게에는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주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의 의사 카렌 메이플스는 "8명의 신생아들이 모두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8명의 쌍둥이가 무사히 태어난 것은 이번이 사상 두번째이다. 지난 1998년 미국 휴스턴에서 처음 여덟 쌍둥이 기록이 있다. 하지만 이들 중 한 아이는 1주일 뒤 사망했으며 나머지 5명의 여자 아이와 2명의 남자 아이 등 일곱 명은 지난해 12월 열 번째 생일을 맞았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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