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19세이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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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선동열(34.주니치 드래건스)이 또다시 세이브에 성공,19세이브째를 올렸다.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구원 단독선두인 선동열은 13일 벌어진 한신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앞선 8회 2사후 등판,최고시속 1백49㎞의 강속구를 앞세워 4타자를 상대로 무안타 무실점 퍼펙트로 막았다.

8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한 선동열은 올시즌 26과 3분의2이닝동안 2자책점만을 기록,방어율을 0.67로 더욱 낮췄다.

8회말 2사후 네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선동열은 첫타자 신죠를 중견수 플라이로 가볍게 잡았다.9회엔 히라오를 삼진으로 낚은 뒤 다카나미는 3루 땅볼,호시노는 좌익수 플라이로 각각 아웃시키는등 4타자를 상대로 단 10개의 공만을 던져 경기를 마무리했다.

센트럴리그 3위에 랭크된 주니치는 선동열의 역투속에 27승27패를 마크,승률 5할에 복귀했다. 고시엔=김홍식 기자

<사진설명>

1백49㎞의 강속구로 19세이브째를 올린 선동열이 혼신의 힘을 다해 공을 뿌리고 있다. 고시엔=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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