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가 2년반의 공사끝에 국내대학 단일건물로는 최대인 21층 규모의 종합강의동 호심관(사진)을 최근 완공했다.
연건평 1만1천5백평에 총공사비 3백50억원을 들여 최신 공법을 총동원해 만든 호심관에는 각종 실험.실습실과 강의실,교수연구실등이 들어선다.
또 호심관 1층에는 연극과 음악공연을 열 수 있는 1천석 규모의 문화극장이,3층에는 2백50석 규모의 소극장이 들어서 지역 문화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심관에는 이밖에 국제회의실과 함께 소프트웨어개발실.인간공학실험실등 첨단 기자재를 갖춘 실험실도 입주해 첨단기술 교육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난수(金蘭洙.68)총장은“호심관 준공으로 교육부 지정 대학시설물 설치기준의 1백10%에 달하는 시설물을 확보하게 됐다.광주대가 명문사학으로 발전해나가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대는 20일 호심관 1층 대강당에서 준공식을 갖고 이어 음대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40인조 오케스트라,바리톤 崔덕식,소프라노 朴미애 교수등이 출연하는 기념공연도 연다. 광주=최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