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조상 잘못에 손자 책임은 없다" 이탈리아 정치가 타지아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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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어느 국민이 외부세계에 대해 모른다는 것은 바로 후진성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처럼 뒤떨어진 나라는 강자의 협박을 받게 마련이다.”-중국 영화'아편전쟁'을 감독한 시에진,아편전쟁을 통해 교훈을 얻어야 한다며.

▷ 유배(流配)란 중세시대의 처벌방식이다.더욱이 조상의 잘못에 대해 아들.손자들이 책임질 필요는 없다.”-이탈리아 정치가 안토니오 타지아니,파시스트정권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지난 46년 추방된 이탈리아 국왕의 후손들에게 귀국을 허용하라고 촉구하며.

▷“서방 국가들은 조만간 옐친에게 1997년 5월의 진실은 의미를 상실했다고 말하게 될 것이다.”-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국가들이 지난달 러시아와 체결한 기본협정을 무시할 것이라며.

▷“공무원들로서는 일을 오늘 처리하나 내일 처리하나 마찬가지겠지만 우리 기업으로서는 하루 차이가 돈과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도요타자동차 베트남법인의 한 간부,베트남공직자들의 관료주의를 지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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