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진압군 자위권 발동 이틀前 정호용 사령관이 먼저 지시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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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80년 5.18당시 광주에 투입됐던 공수부대가 정식 지휘계통인 계엄사령부의 자위권발동(22일 밤)이 내려지기 이틀전인 20일 밤 정호용(鄭鎬溶)특전사령관으로부터 사실상 발포명령인 자위권발동 지시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재향군인회가 11일 발간한 책자'12.12,5.18 실록'은“鄭사령관은 당시 예하 부대장들의 건의를 받고 전두환(全斗煥)당시 보안사령관.노태우(盧泰愚)수경사령관과 협의,자위권발동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오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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