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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모험기업>13. 인터넷코리아 - 이 회사를 분석한다 (2)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인터넷코리아는 95년 설립이후 국내 최초로 인터넷 교육과 인트라넷 구축사업에 나서는등 나름대로 독자적인 상품을 개발해 왔다.인터넷 관련 정보서비스업은 결국 고객의 욕구 충족을 위한 개발노력과 상품화가 최대 관건이라 할 수 있다.이런 점에서 인터넷코리아가 성장하려면 다음과 같은 과제 해결이 필요하다.

◇상품가치 증대=인터넷 부가 서비스는 대중화가 되면 광고유치로 수익을 올려야 채산성이 있다.따라서 고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정보의 가치가 매우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이를 위해서는 홈페이지의 구성과 디자인은 물론 유용성을 증대시켜 이용자를 끌어들여 광고가치로서의 효과를 높이도록 상품화 해야 한다.많은 백화점식 개발 아이템은 단기적으로는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수익성 측면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 판단된다.앞으로는 상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효자상품을 개발,핵심역량을 키워야 한다.

◇고객의 욕구 탐색=고객은 각자의 이용목적에 따라 원하는 바가 서로 다르고 요구사항도 많다.고객의 직업별.회사별 욕구를 정확히 분석,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해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객에 대한 욕구탐색이 이루어지면 시장 세분화가 가능해 타깃 고객 설정이 쉽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다.

◇타당성 조사=사이버뱅킹 소프트웨어는 여신업무 간소화는 물론 은행 경영혁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따라서 여러 은행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기 보다는 특정은행을 선정,밀착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객이 공공성을 지닌 금융기관임을 감안할때 정부의 정책적 의지와도 관련이 있으므로 세미나와 전시회등을 통한 홍보가 적절하다.

따라서 판매시기의 전략적인 판단과 함께 하드웨어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가 현안과제라 본다.해외시장의 벤치마킹과 타당성조사를 실시,내수및 수출방안을 마련하는 구체적인 분석작업도 이뤄져야 한다.

오영일<한국생산성본부 컨설팅사업본부 책임전문위원>

◇컨설팅문의 한국생산성본부(02-724-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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