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서 바이러스 발생 어린이 15명 사망 - 주당국 공공시설 폐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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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콸라룸푸르 AFP.DPA=연합]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에서 치명적 바이러스로 인해 지난 4월 이래 어린이 15명이 사망,주당국은 지역내 수영장.유치원.탁아소등 모든 공공시설에 대해 일시적 폐쇄조치를 취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주 보건부는 주도(州都)인 쿠칭을 비롯해 시부.쇼리케이시 등지를 강타한 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러한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보건당국은 장내 바이러스의 이종군(異種群)중 하나인 쿡사키 바이러스 B형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과 뾰루지,목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지난 48년 첫 감염자가 발견된 미 뉴욕의 소도시 이름을 따서 '쿡사키'란 이름이 붙은 이 바이러스는 아직까지 확실한 처방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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