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제8회 김달진 문학상 시상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시(詩)는 시다워야 한다.” 어떠한 시류(時流)나 경향에 흔들릴 수 없는 인간 정신의 깊이,문화의 핵(核)으로서의 시를 지킨 金達鎭(1907~89)시인을 기리는 김달진문학상 제8회 시상식이 6일 오후5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렸다.수상자는 시인 고진하씨.강원도 사천에 목사로 있으면서'지금 남은 자들의 골짜기''우주배꼽'등의 시집을 통해 인간다운 삶을 환기시키다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鄭漢淑.金宗吉.金長好.柳宗鎬.金允植.金柱演.金善鶴.金載弘.趙鼎權.宋秀權.朴泰一.朴德奎씨등 문인 1백여명이 참석했다. 이경철 기자

<사진설명>

鄭漢淑씨로부터 상패를 받는 고진하 시인. 최승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