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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한·미 발전 위해 함께 일해 기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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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오후 퇴임을 앞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고별 인사를 나눴다. 부시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여러 분야에서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었던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부시 대통령과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것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부시 대통령이 퇴임 이후에도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다시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초청 의사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오후 9시25분부터 약 10분간 청와대 관저에서 부시 대통령과 통화했다” 고 말했다. 이날 통화는 부시 대통령이 재임 기간 중 신뢰 관계를 유지했던 일부 외국 정상들에게 퇴임 인사를 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함에 따라 이뤄졌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덧붙였다.

남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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