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교계소식>유교 종단갈등 법정으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유교 종단갈등 법정으로 …성균관장직을 둘러싼 한국유교종단의 본산인 성균관(관장 崔根德)과 재단법인 성균관(이사장 金相九)간 갈등이 법정으로까지 비화했다.지난달 재단법인 성균관에 의해 성균관장 직무대행으로 선출된 노병덕(盧秉德)씨측이 지난 1월 서울지방법원에 냈던 崔관장의 직무정지가처분신청이 지난달 22일 받아들여지자 崔관장측도 이에 맞서 26일 盧씨를 상대로 직무방해정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제출하는 한편 재단법인측에 유림총회의 소집을 요청해놓고 있다.

원불교 청소년문화상 제정 …원불교교정원(원장 趙正勤)은 청소년들의 건실한 신앙생활을 고취시키기 위해 원불교 청소년 문화상을 제정했다.모집부문은 운문(시.시조).산문(수필.신앙수기.일기).소설등이며 응모기간은 7월15일부터 9월15일까지.당선작 발표는 10월1일이며 응모대상은 원불교 학생회원이거나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 회원이다.0653-50-3261.

통일교회 교단명칭 변경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통일교회.총재 文鮮明)의 교단 명칭이 최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가정연합)으로 바뀌었다.통일교회측은“21세기를 앞두고 기존의 종교관에서 벗어나 가정을 통한 인류구원의 시대를 열기 위해 교회명칭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통일교회측은 그러나 기존 명칭의 인지도를 감안,오는 21세기 초까지는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을 병용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