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풍뎅이 매치 차안도 조용 - 레간자 CF 2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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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대우자동차의 레간자 승용차 TV 광고(CF)의 무대가 차 안으로 옮겨졌다.

자동차 광고에'소리'를 테마로 내세워 화제를 낳았던 레간자 광고가 2차 CF를 선보이면서 개와 풍뎅이를 등장시키는 코믹한 기법으로 차안의 조용함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새 CF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정갈하고 조용한 숲속 길을 달려오는 레간자속에'바셋 하운드'개 한마리가 곤히 자고 있는데서부터 시작된다.신경을 거슬리는 소리에 단잠을 깬 바셋 하운드는 두눈을 껌벅이며'범인'찾기에 나선다.하지만 차안을 아무리 두리번거려도 차안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다.

한참동안 찾은 결과'범인'은 어디선가 날아든 풍뎅이의 날갯짓.한참 웽웽거리던 풍뎅이가 창밖으로 날아가버리자 레간자의 차안은 다시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조용해진다.그때서야 바셋 하운드는 다시 꿈나라로 빠져든다는 내용이다.

이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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