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필제품 16% 값싸 - 소비자보호원 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화장품.세제.샴푸.물티슈등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리필제품은 정상 제품보다 단위당 가격이 평균 16.7% 싼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쌍용제지의 물티슈'울트라 후레시아'와 애경산업의 세제'스파크'등 일부 제품은 단위당 가격차가 미미해 고객의 실익이 거의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15개 제품을 선정,리필제품과 정상제품의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유한킴벌리의'크리넥스'물티슈의 경우 정상제품은 매당 평균 23.3원인데 비해 리필제품은 16.3원으로 가격차(43%)가 가장 컸다.

이밖에도 LG화학의'이지업',태평양의'마몽드',한국화장품의'템테이션'등 화장품의 경우 정상제품과 리필제품의 g당 판매가격차가 37.3%로 다른 품목에 비해 가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유진권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