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 50여곳을 상대로 1억여원을 뜯어내고 수습 여기자를 상습 성추행한 혐의(공갈등)로 사이비 기자 14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강력부 박충근(朴忠根)검사는 26일 ㈜연합환경신문 대표 김해룡(金海龍.54).월간화보 시사통신 부산지사장 김재웅(金在雄.50).오늘의 한국 기자 박미화(朴美化.27.여).연합환경신문 기자 박난희(朴蘭姬.25.여)씨등 10명을 구속기소했다.검찰은 또 1백30만~1천여만원을 뜯은 혐의로 달아난 연합환경신문 전 광고국장 김종모(金宗模.52)씨등 2명을 수배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연합환경신문 대표 金씨는 95년초부터 환경업체등 주로 중소업체 80여곳을 협박해 3천여만원을 광고비 명목등으로 뜯어낸 혐의다. 부산=정용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