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국회의원평가>부문별 의정활동 - 대외 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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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대외활동에선 여당의원들이 강세였다.

상위권 6명중 4명이 신한국당 의원이다.상임위활동 상위권을 야당의원들이 독차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1위에는 신한국당 조웅규(曺雄奎.전국구)의원이 뽑혔다. 미국 미주리대학 정치학박사 출신의 曺의원은 대만 핵폐기물 북한 반입저지를 위한 국회대표단으로 미국 워싱턴과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한 것을 비롯,공익활동수는 총 5회.'사랑의 장기 기증운동본부'에 각막을 기증하기도 했다.

그는 국회 안보통일정책연구회 회장으로 세미나를 8차례 주관했고 토론회.학술회의도 다수 개최.'동아시아지역 인권향상을 위한 한.미공조'등 저서.자료집도 4차례 발간했다.

2위는 자민련 조영재(趙永載.유성)의원.그는 농촌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이 돋보였다.또'독도사랑운동''한국사랑회 이웃돕기운동'등에 적극 참여했고 각종 원내 연구회 활동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3위는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목포신안을)의원.전남 도서(島嶼)지역이 지역구여서인지'도서지역 발전연구회'를 이끌며 자매결연사업에 적극 참여했다.'경부고속철도 건설의 문제점과 대안''국제경쟁력 강화와 국토의 균형개발'등 다수의 정책자료집을 발간,의욕적인 정책활동을 폈다.

4위에는 신한국당 안상수(安商守.과천-의왕)의원이 올랐다.安의원은 대만 핵폐기물 북한반입 저지를 위한 대만 항의방문,정신대문제 입법해결을 위한 일본방문등 의원외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그는 방송3사의 토론회 6차례,라디오방송에 10여차례 등장했다.

5위는 신한국당 박세직(朴世直.구미갑)의원으로,환경분야에 깊은 관심을 갖고'자동차 대기오염실태 치유대책 토론회''해양오염방지 심포지엄'등 각종 사회단체 토론회에 7회 참석.또'21세기 물관리 국가전략에 관한 자료집'등 자료집 6권을 발간,저서.백서발간 분야에선 으뜸을 차지했다.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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