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공모주청약 4개社 어떤 회사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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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부산도시가스등 4개사가 오는 27,28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올들어 두번째인 이번 청약의 총 공모규모는 7백66억5천만원이다.다음은 공개기업 내용.

◇부산도시가스=부산광역시 전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업체다.지난해말 현재 부산시에 대한 도시가스 보급률이 28%로 수도권에 비해 훨씬 낮은데다 인근에 신호녹산공단등 새 공단이 들어서면서 산업용 도시가스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성장성이 기대된다.주간사인 신한증권은 이 회사의 상장후 적정주가를 3만1천~3만5천원으로 보고 있다.

◇세원중공업=미원그룹 계열사로 화학플랜트및 유압기기 전문생산업체다.이 회사는 현재 44%인 제품국산화율을 98년까지 60%로 끌어올리는 한편 정밀화학.유공압기기등 환경관련분야로의 다각화도 꾀하고 있다.특히 공개후 부채비율이 50%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돼 재무구조가 탄탄한게 장점으로 꼽힌다.상장후 적정주가는 2만3천~2만7천원. ◇덕양산업=현대자동차의 1차하청업체로 내장부품 생산량은 한일이화와 함께 국내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외주확대정책에 따라 이 회사는 지난 3년동안 연평균 27%의 외형증가율을 보였다.그러나 올해엔 현대가 8월 시판할 경차를 제외하곤 신모델이 없어 매출신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적정주가는 3만5천원 내외.

◇공화=연료기계통의 전자제어센서를 비롯,자동차 부품인 각종 전자제어센서를 만들어 국내완성차업계는 물론 독일등지의 기술제휴업체에도 공급하고 있다.매출액의 8%를 연구개발비로 쓰고 종업원의 20%를 연구개발인력으로 두는등 신제품 개발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상장후 주가는 5만~6만원으로 추정된다. 서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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