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천 순환도로 이달말 착공 - 춘천, 민자유치해 4차선 확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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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교통체증이 심각한 남춘천교와 석사동 일대를 우회하는 공지천 순환도로가 민자로 사실상 새로 건설된다. 〈약도 참조〉 춘천시는 16일 공지천 순환도로 민자사업자로 고려산업개발을 지정,준공 뒤 순환도로의 관리.운영은 시에 귀속하고 도로주변 토지는 고려산업개발이 소유하는 내용의 민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고려산업개발은 이달말 공사를 시작,98년12월까지 석사동 삼익1차아파트에서 남춘천교를 우회하는 기존의 2차선도로를 길이 2㎞.폭 20의 4차선도로로 확장한다.

기존의 2차선 도로는 낡고 불법주차가 많아 사실상 활용되지 못하고 있었다.

고려산업개발측은 또 석사3지구와 석사동아파트단지 일대를 연결하는 4차선 효자교와 6차선 거두교를 건설하고 1만2천여평의 공지천 하천부지를 정비,자전거도로와 농구대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춘천=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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