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고급승용차 시장 한국업체도 곧 진출 - 디트로이트뉴스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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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워싱턴=연합]한국 자동차 메이커들이 앞으로 2~3년 후에 미국 고급승용차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디트로이트뉴스지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차의 품질이 최근 수년간 눈부시게 개선돼 왔지만 한국 자동차메이커들은 해외시장에서 기존 일본.유럽.미국 자동차 메이커들과 경쟁을 꺼려왔다며 그러나 현대자동차가 미쓰비시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LZ차를 생산할 99년께면 한국 메이커들이 미국시장등에서 고급 승용차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트윈캠 4.5ℓ 8기통 고급 승용차 LZ차를 99년4월 서울오토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해외시장에서 도요타의 렉서스와 혼다의 애큐라와 같이 기존 딜러망과는 별도의 프랜차이즈망을 구축할 것인지 여부를 현재 검토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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