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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노인전문병원 생긴다 - 대전 대덕 20일 경로의원 개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대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무료 노인전문병원이 생긴다.

사회복지법인 한국경로복지재단은 한국타이어㈜의 후원을 받아 대전시대덕구석봉동 신탄진네거리에'경로의원(지상2층)'을 세우고 20일께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65세이상 노인을 전문으로 무료 진료해주는 경로의원의 진료과목은 내과.일반외과.가정의학과.재활의학과등 4개며 물리치료실.X선실.임상병리실.초음파검사실.심전도실등 5개의 부대 진료시설도 갖추고 있다.

일반인이 진료받을 경우에만 진료비.시설사용료를 받는다.

병원 안에는 식당을 마련해 노인들에게 식사도 제공할 예정인데 65세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식당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5일간 운영예정이다.

경로의원은 대전거주 노인뿐 아니라 다른 지역 노인들도 이용이 가능하며 의사 1명,간호사 2명,임상병리사 1명,물리치료사 3명등이 진료를 담당한다.

경로복지재단측은“혼자 사는 노인은 물론 자식들과 함께 살지만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기 어려운 노인을 위해 경로의원을 설립했다”고 말했다.재단사무실(032-865-1223).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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