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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용품 다양해졌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5면

국산 낚시용품이 최근 고급화.다양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중 가장 큰 변화는 갯바위및 배스용품.갯바위용 낚싯대는 경량.고탄성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기존 낚싯대의 재료가 유리섬유.카본이 각각 절반씩이었다면 요즘 제품의 카본함유량은 90%이상.가격은 지난해(20만~30만원)보다 10만원가량 오른 30만~40만원대에서 형성되고 있다.

배스용 낚싯대는 지난해까지 국산이 1~2가지에 불과했으나 요즘 회사별로 10여종씩의 제품이 생산된다.가격은 지난해(3만~4만원)보다 훨씬 다양해진 3만~20만원이다.

줄을 풀고 감는 릴도 전문화되고 있다.

배스용은 자주 줄을 풀고 감아야 하는 특성을 반영,무게가 적게 나가고 신속하게 줄을 풀고 감는'베이트 캐스팅 릴'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이 릴의 가격은 13만~14만원. 갯바위용 릴은 현재 국내 업체들의 중점개발 품목으로 아직까진 외제가 인기다.

미끼중 가장 달라진 것은 금속.플라스틱을 재료로 물고기.지렁이 모양을 한'루어'. 루어는 요즘 딱딱한 느낌이 드는 금속제품이 사라지고 실제와 흡사한 촉감.모양을 내는 플라스틱제품이 인기를 끈다.또 물고기를 유인하는 소리를 내는 제품도 있다.가격은 개당 5천원선. 송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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