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호텔들은 설 연휴를 맞아 숙박 패키지와 전통적인 선물 세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신라호텔은 21일까지 한우와 조기·갈치 등으로 구성된 설 선물을 포장 및 배송 서비스와 함께 선보인다. 이 호텔은 특히 한우 상품의 구색을 보강했다. 자체 구매팀이 개발한 최상급의 명품 한우(20만~65만원), 섭장 및 건조 등 신라호텔만의 제조 방식을 따라 산지 구입한 굴비(15만원부터) 등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봉화 한약우 꽃등심 세트’(65만원), 1++ 등급의 ‘명품 한우 후레쉬 세트’(65만원),‘명품 한우 스테이크 세트’(30만원, 45만원), 호주의 앵거스 암소와 일본의 화우 수소를 교배시켜 400일 이상 곡물 비육한 ‘와규 세트’(30만~50만원)가 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도 설 선물 세트를 20일까지 선보인다. ‘특선 갈비 및 와규 갈비 세트’(33만~95만원), 1++ 등급 ‘한우 갈비 세트 특호’(95만원, 4㎏), ‘호주산 곡물 양념 갈비 세트 2호’(33만원, 3㎏)를 밀레니엄 서울힐튼 한식 조리장이 직접 개발한 특제갈비소스와 함께 담았다. 또 ‘특제 간장게장 세트’(29만7000원, 3㎏)를 150세트 한정 판매하고, 프랑스 그랑 크뤼 1등급 와인 세트(90만2000~108만9000원)와 ‘소믈리에 1호’(27만5000원) 등 와인 세트를 판다.
JW 메리어트 호텔은 한우등심과 한우포갈비·한우찜갈비로 구성된 한우 세트를 58만~63만원대 가격에 선보인다. 프랑스 ‘5대 샤토’로 불리는 ‘샤토 오브리옹’과 ‘샤토 무통 로쉴드’ 등 프랑스 1등급 와인을 포함한 와인을 다양한 빈티지로 만나볼 수도 있다. 가격은 7만원부터 120만원까지. 세계 각국의 소스·치즈·초콜릿 및 쿠키를 와인과 함께 세트로 마련한 명품 선물바구니(20만~50만원)와 제주해역에서 어획해 가공한 은갈치와 옥돔 세트(25만~35만원), 토종꿀에 자연송이를 재어 만든 자연송이 꿀 세트(26만원)·햄 세트(25만원)도 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