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PING] 숙박 패키지·선물 판매 … 설맞이 준비 바쁜 호텔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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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주요 호텔들은 설 연휴를 맞아 숙박 패키지와 전통적인 선물 세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23일부터 27일까지 설날 패키지(사진)를 마련한다. 설날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2009년 웨스틴조선호텔 탁상용 달력과 ‘세계 100대 호텔 기념 이벤트’ 응모권을 준다. 설날 패키지는 ‘해피 디럭스’ ‘해피 뉴이어 아리아’ ‘해피 뉴이어 스위트’ 세 가지 형태로 마련된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 에스프레소 커피 메이커로 직접 뽑은 모닝 커피, 과일, 헬스장·수영장 무료 이용권과 더불어 2009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탁상용 달력을 증정한다. 또 900만원 상당의 최고급 객실 숙박권을 비롯해 식사권, 웨스틴도쿄 숙박권 등 ‘세계 100대 호텔 선정 기념 이벤트’ 응모권도 100명에게 준다. 패키지 가격은 14만~24만원(세금·봉사료 별도).

신라호텔은 21일까지 한우와 조기·갈치 등으로 구성된 설 선물을 포장 및 배송 서비스와 함께 선보인다. 이 호텔은 특히 한우 상품의 구색을 보강했다. 자체 구매팀이 개발한 최상급의 명품 한우(20만~65만원), 섭장 및 건조 등 신라호텔만의 제조 방식을 따라 산지 구입한 굴비(15만원부터) 등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봉화 한약우 꽃등심 세트’(65만원), 1++ 등급의 ‘명품 한우 후레쉬 세트’(65만원),‘명품 한우 스테이크 세트’(30만원, 45만원), 호주의 앵거스 암소와 일본의 화우 수소를 교배시켜 400일 이상 곡물 비육한 ‘와규 세트’(30만~50만원)가 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도 설 선물 세트를 20일까지 선보인다. ‘특선 갈비 및 와규 갈비 세트’(33만~95만원), 1++ 등급 ‘한우 갈비 세트 특호’(95만원, 4㎏), ‘호주산 곡물 양념 갈비 세트 2호’(33만원, 3㎏)를 밀레니엄 서울힐튼 한식 조리장이 직접 개발한 특제갈비소스와 함께 담았다. 또 ‘특제 간장게장 세트’(29만7000원, 3㎏)를 150세트 한정 판매하고, 프랑스 그랑 크뤼 1등급 와인 세트(90만2000~108만9000원)와 ‘소믈리에 1호’(27만5000원) 등 와인 세트를 판다.

JW 메리어트 호텔은 한우등심과 한우포갈비·한우찜갈비로 구성된 한우 세트를 58만~63만원대 가격에 선보인다. 프랑스 ‘5대 샤토’로 불리는 ‘샤토 오브리옹’과 ‘샤토 무통 로쉴드’ 등 프랑스 1등급 와인을 포함한 와인을 다양한 빈티지로 만나볼 수도 있다. 가격은 7만원부터 120만원까지. 세계 각국의 소스·치즈·초콜릿 및 쿠키를 와인과 함께 세트로 마련한 명품 선물바구니(20만~50만원)와 제주해역에서 어획해 가공한 은갈치와 옥돔 세트(25만~35만원), 토종꿀에 자연송이를 재어 만든 자연송이 꿀 세트(26만원)·햄 세트(25만원)도 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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