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산불 全州선 가스불길 소동

3일 오후4시40분쯤 전북전주시다가동 관광호텔앞 네거리 지하 2.5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에서 새어나온 가스에 용접불꽃이 튀어 20여분동안 불길이 치솟았다.

이날 불은 ㈜전북도시가스 인부들이 가스배관 교체작업을 하던중 용접불꽃이 새어나온 가스에 튀어 일어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또 이날 인제.하동.파주.무등산등지에서 산불이 나 진화되거나 번지고 있다.

3일 오후7시쯤 경기도파주시광탄면영장2리 고령산6부 능선 부근에서 불이나 자정 현재 산림 4천여평을 태우고 산정상쪽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

이날 오후4시10분쯤 강원도인제군북면용대1리 속칭 황철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나 국유림 1㏊가량을 태운뒤 오후9시40분쯤 진화됐다.

오후3시20분쯤에는 경남하동군청암면명호리 명사마을 뒷산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나 소나무와 잡목등 임야 4㏊(경찰추산)를 태우고 3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오후6시쯤에는 광주시화암동 화암마을앞 무등산에서 불이 나 소나무와 잡목등 임야 1천여평을 태우고 1시간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에앞서 2일 오후5시쯤 경북문경시농암면사현리 야산에서 재발한 불은 임야 10㏊를 더 태워 모두 25㏊를 태우고 3일 오전8시30분쯤 진화됐다. 전국부=서형식.김상진.박성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