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건설사업 투자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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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부산항만공사(BPA)가 올해 건설사업 투자액을 늘려 조기 집행하고 북항재개발사업 기간도 단축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서기로 했다.7일 BPA에 따르면 올해 부산 신항 인프라 구축과 북항재개발사업 추진,적정 수심 확보를 위한 공사, 북항 인프라 개선 등 건설사업 투자 규모를 지난해 집행액보다 41% 늘어난 3082억원으로 잡았다.

BPA는 공기 단축, 긴급입찰을 통한 계약기간 단축, 설계·시공 병행 등으로 건설사업 투자액의 64%인 1963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BPA는 또 북항재개발사업의 올해 사업비 가운데 80%인 323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고 사업만료시점을 2020년에서 2015년으로 5년 단축해 12만명의 일자리를 조기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하역장비의 동력을 유류에서 전기로 바꾸는 등 친환경 항만 조성사업을 벌여 항만운영경비를 줄이는 등 경상경비의 10% 절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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