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중앙뉴스] "마릴린 먼로가 위문공연 하러 한국에"…한국전 당시 사진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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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6시 중앙뉴스'는 평화의 조짐이 안 보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을 주요 이슈로 다룹니다. 팔레스타인은 내부적으로 이스라엘과 공존하자는 '비둘기파' 파타와 '매파' 하마스가 주도권을 다투다 하마스가 득세, 이스라엘에 선제 공격을 하면서 한판 싸움을 자초했습니다.

하마스의 무장투쟁과 테러전략에 거부감을 느끼던 팔레스타인 민심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격하자 하마스 편으로 돌아서는 분위기입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하마스에 미국 부시 정부는 책임을 돌리고 있지만, 차기 오바마 정부는 이란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이미 밝혀 이-팔 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그룹의 염원 사업인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신축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오늘 열린 행정협의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에서 최대 쟁점사항이었던 서울공항의 비행안전 문제와 관련해 '되는 쪽'으로 대안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활주로 방향을 3도 변경하는데 들 것으로 보이는 최소 500억원, 최대 1천억원의 비용을 롯데가 얼마나 대는지가 문제 해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업은 '불가'에서 현 정부가 출범한 뒤인 지난해 9월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민관합동회의에서 '재검토'로 바뀌었는데, 실무위의 의견이 본회의에서 뒤집힌 적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통과'가 유력합니다.

한국전 당시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맥아더 장군의 전선 시찰 등을 담은 사진과 함께 마릴린 먼로가 미 해병 1사단 장병들 앞에서 위문공연하는 사진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폐 질환의 결정적 원인인 '석면 공포'에 떨고 있는 충남 홍성군 덕정마을에 6시 중앙뉴스가 다녀왔습니다. 이 마을 주민들은 석면광산이 문을 닫은 지 이미 오래됐는데도 불구하고 폐광에서 날아오는 석면가루 때문에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으로 몸값을 올려라"- 세계 최대의 헤드헌팅회사인 콘페리인터내셔널의 폴 라일리 회장의 조언입니다. 라일리 회장은 안정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지금껏 해보지 않은 직무와 산업,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맡아 영역을 넘나드는 경험을 해야 이 과정에서 민첩성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다고 충고했습니다.

지구촌에서 빚어지는 사건들의 겉과 속을 알아보는 '생생 월드'. 오늘은 엄마가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는 장면이 포르노성이라며 인터넷에서 관련 사진을 삭제하자 이를 두고 찬반 논란이 뜨거운 '미국판 싸이월드' 페이스북에 대해 알아봅니다. 찬성자들은 "엄마는 언제 어디서든 아이에게 젖을 물릴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반대론자들은 "신경을 조금만 쓰면 공공장소에서 젖을 물리지 않을 수 있다"고 반박합니다.

'내일자 중앙일보 사설'도 소개합니다.

뉴스 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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